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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범죄자를 만나면 분노하고 화가 나다가 이제는 왜 그가 그렇게 되어야 했는지를 알아내려고 한다는 이수정 교수. 원래는 심리측정이 전공이였으나 이후 범죄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경우라고 하죠.

최근 여러 방송에 출연하면서 주목되고 있어 이수정 교수에 대한 모든 부분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목차-

■ 이수정 교수 어떤 인물일까?

■ 이수정 교수 프로필

■ 예체능을 좋아했었고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다

■ 범죄심리학자가 된 계기

■ 전자발찌 도입과 '그알'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받게 되다

■ 남편 및 자녀 등 가족 이야기


■ 이수정 교수 어떤 인물일까?

먼저 어떠한 인물인지 간략히 살펴본 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우선 이수정 교수는 1964년 고향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 심리학을 전공한 뒤 1999년 경기대 교수로 발탁된 인물로.


그후 범죄심리학에 대해 관심을 가진 뒤로 '전자발찌 도입', '대검찰청 과학수사과 자문교수', '한국여성심리학회 회장' 외에 다방면으로 활동했고 대중들에겐 '그것이 알고싶다',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주목 받고 있는 인물로 교수이자 사회심리학자이면서 범죄심리학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이수정 교수 프로필

생년월일 1964년 2월 19일 생으로 이수정 교수 나이 만 56세

최종 학력 연세대학교 사회심리학 박사

가족 남편, 아들, 딸

종교 천주교


■ 예체능을 좋아했었고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다

프로파일러 1세대로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하면서 왠만한 연예인들보다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이수정 교수. 과연 어떤 인생을 살아왔을까?

우선 어릴적 그녀는 공부보다는 원래 음악, 미술, 체육 같은 예체능을 좋아했던 소녀였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당시 세대는 예체능으로 대학 가는 일이 흔치 않았을뿐더러 여자는 인문 계역을 선택해야 한다는 어른들의 시선들이 있었죠.


그렇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예체능 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사람들의 심리인데요. 어릴 때부터 "왜 그런 행동을 할까"라며 줄곧 궁금해 했었고 학창시절 루이젠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라는 책을 읽다가 심리학자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심리학이 일반적이지 않아 관련학과가 없었지만 때마침 연세대에 심리학이 생기면서 연세대 심리학 1기로 입학하게 됩니다. 그리곤 심리검사 방법을 만드는 일을 주로 하는 심리측정을 전공으로 삼게 되죠.


■ 범죄심리학자가 된 계기

그리하여 조현병 환자의 정서장애를 측정하는 절차를 개발해 박사 논문을 썼으며 그러다가 30대 중반이던 1999년 경기대에 심리학 교수가 자리가 나서 지원한 뒤 심리학과 교수가 되고 교정학과에 배정되게 됩니다.

그리곤 교정학과에서 첫 과제가 재소자 심사 절차를 개발하는 법무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였습니다. 위험한 범죄자와 일반 범죄자가 섞여 있으니까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그들을 분류한 뒤 수용하기 위해 재소자 등급을 나눠달라는 거였죠.


이러한 시작으로 범죄자 연구를 계속하게 되었고 2002~2003년에는 미국 텍사스로 교환교수를 심리학이 아닌 형사정책학부로 교환교수를 가게 되면서 실제 교도소와 보호관찰소, 법원에서 심리학자들이 범죄자의 분류, 심사, 처우 집행, 갱생 등에 관여해 일하는 것을 본 뒤로 그녀는 범죄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교환교수를 다녀온 뒤 2004년 경찰의 요청으로 경남 마산에서 남편을 살해한 아내와 엄마를 도운 딸을 면담하면서 이수정 교수는 한국의 현실을 체감하면서 심리학자로서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이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죠.


■ 전자발찌 도입과 '그알'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받게 되다

그후 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제도를 바꾸는 연구에 매진하게 되었고 그중에서 대표적인 성과가 바로 2008년 국내에 도입된 전자발찌 입니다. 이는 그녀의 연구가 제도로 이어진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이죠.

그 뒤로 꾸준히 범죄자가 있는 교도소를 찾아가 흉악범과 얼굴을 맞대고 면담하는 둥 연구를 이어 갔고 세간의 이목을 끈 다수의 살인사건 수사에 참여하며 스토킹 방지법 마련에 힘써 법체계 개선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2019년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2019년 100인의 여성' 명단에 등재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궁금한 이야기 Y' 외에 여러 프로그램에서 자주 출연하며 연예인 못지 않은 인지도를 사면서 다방면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녀가 많은 인기를 받게 된 것은 바로 '그것이 알고싶다'에 프로파일러로 출연하여 범죄심리학적 분석을 하면서 부터인데 과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범죄심리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제도화를 위해 출연을 결심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곤 놀라운 것은 그동안 무보수로 출연을 해왔었다고 하네요. 다만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후로는 방송국 측에서 출연료를 비정기적으로 지불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매번 '그알'을 보면 같은 장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그 장소는 바로 변호사인 남편의 서재였다고 합니다.)


■ 남편 및 자녀 등 가족 이야기

한편 그녀도 사랑하는 남편과 결혼한 뒤 자녀(아들, 딸)을 둔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데요. 간략히 가족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우선 그녀는 결혼 직후 공부하려는 남편 따라 미국으로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곤 이수정 교수의 남편은 미국에서 로스쿨을 다니며 석박사를 땄고 그녀 역시 자녀를 낳은 이후 육아도 하면서 집과 가까운 대학교 석박사를 따려고 했었으나.


박사과정 도중 갑작스럽게 딸 아이가 폐렴에 걸려 한국으로 귀국하게 됩니다. 다행히도 아이가 쾌차했지만 이제는 양가 부모님들 모두 몸이 편찮아지게 되었고 공부하러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죠.

많은 고민하던 끝에 그녀는 본인만이라도 몇 년간 미국으로 되돌아가 박사 과정만 마치려고 했지만 당시 남편은 "미국으로 가면 다시 돌아올 생각하지 마라"며 그녀가 미국으로 가는 것을 반대하게 됩니다.


이 무렵 그녀의 남편은 대형 로펌에 들어가 변호사로 활동하던 상태였고 거기에다가 아이들이 크고 있어 결국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마치지 못하고 국내에서 박사과정을 따게 되었죠. 현재 자녀 중 딸은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으며 아들은 법무관으로 군 복무 중이라고 하는군요.

(이런 사연을 두고 그녀는 여성의 경력단절의 한 예시가 본인이라고 언급했었다고 합니다.)


끝으로 교도소에 가면 하루 종일 수형자를 만나게 되고 그들과 평범하지 않은 대화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레 스트레스가 누적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받은 스트레스는 매운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 한다고 하네요.


앞으로 내 아이들이 애를 낳으면 그 아이들이 어른들을 신뢰할 수 있고 아무 데서나 놀 수 있는 세상. 안전하고 편안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는 이수정 교수. 여기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